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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진영 기자479

<식물왕 정진영> 63. 나팔꽃으로 알았던 그 꽃, 알고 보니 ‘메꽃’이었네? 진달래와 철쭉, 매화와 벚꽃, 엉겅퀴와 지칭개 등 서로 닮아서 사람들이 혼동하는 꽃들이 꽤 있다. 나팔꽃과 메꽃도 이런 관계에 속하는 꽃인데, 메꽃의 존재감은 없어도 너무 없는 편이다. 나는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메꽃을 메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 일이 없다. 요즘에는 길.. 2016. 7. 28.
<식물왕 정진영> 62. ‘봉숭아’로 붉게 물든 손톱이 부르는 아련한 추억 봉숭아를 보고도 봉숭아인 줄 모르는 이들이 주변에 많아 정말 놀랐다. 꽃의 이름도 알고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여 본 기억도 다들 있을텐데, 봉숭아꽃을 모르다니... 나로서는 조금 충격이었다. 요즘에 봉숭아가 정말 많이 피어나고 있다. 그래서 한 마디를 보태고 싶었다. 이 기사는 헤럴.. 2016. 7. 21.
<식물왕 정진영> 61. 여름에는 산삼보다 ‘도라지’가 더 그립다 휴가를 가기 전에 '식물왕'을 미리 마감했으면 좋았을 텐데, 게으름 때문에 결국 휴가지에서 마감을 하게됐다. 이런 낭패가... 어떤 꽃을 주제로 다룰까 고민하다가 길에서 도라지꽃을 발견했다. 그런데 준면씨는 도라지꽃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준면 씨는 내게 도라지가 이렇게 예.. 2016. 7. 14.
<식물왕 정진영> 60. 여름의 생명력을 증명하는 ‘참나리’의 관능미 이맘때 피는 꽃들 중 가장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운 맛을 자랑하는 꽃은 역시 참나리가 아닐까 싶다. 참나리는 거리 곳곳에 흔하게 보이는 꽃인데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그 아름다움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7월 8일자 26면 .. 2016.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