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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28

“지방 토호 돼버린 기업 내 부조리, 현실을 그렸죠” 새 장편소설 '젠가' 저자 인터뷰 기사가 17일 자 서울신문 27면에 실렸다. 나를 인터뷰한 기자가 신간을 정말 즐겁게 읽었다는 게 눈에 보여 즐거웠다. 인터뷰 기사를 통해 신간뿐만 아니라 드라마 '허쉬'의 원작인 장편소설 '침묵주의보'도 재조명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러니까 다들 책 좀 사가라. “지방 토호 돼버린 기업 내 부조리, 현실을 그렸죠” 신문27면 1단 기사입력 2020.12.17. 오전 5:08 정진영 작가 장편소설 ‘젠가’ 출간 학연 판치는 지방 중견기업 배경 선악 구분 힘든 직장인들 이야기 “우리 다 직장인인데, 기업 자체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은 본 적이 없어요. 좀더 현실에 발을 붙인 서사들이 많아야 하지 않을까요.” 정진영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젠가’(은행나무)에서 가상 도시 .. 2020. 12. 17.
정진영 “롤 모델은 김훈과 장강명… 전 그냥 밥벌이 소설가” 새 장편소설 '젠가' 첫 인터뷰 기사가 16일 자 문화일보 15면에 실렸다. 출간 후 여러 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는데, 그중에서 가장 먼저 움직인 매체는 역시 친정이었다. 감사한 일이다. 지난 10일, 퇴사한 지 10개월 만에 나는 기자가 아닌 작가로 문화일보 편집국에 발을 들였다. 여러 선후배가 내 책에 저자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금의환향이 바로 이런 기분이구나 싶었다. 이날 많은 응원을 받았다. 정말 감사했다. 정진영 “롤 모델은 김훈과 장강명… 전 그냥 밥벌이 소설가” 신문15면 1단 기사입력 2020.12.16. 오전 10:30 - 드라마 ‘허쉬’ 원작자 정진영, 신작 ‘젠가’ 출간 7년전 原電비리 사건이 모티프 지방중견기업 인간군상 묘사로 한국사회 관통하는 부조리 고발 “롤 모.. 2020. 12. 16.
드라마 '허쉬'로 변신해 돌아온 '침묵주의보' 2017년 1월 1일에 끼적여 페북에 올린 첫 문장으로 시작한 장편소설 '침묵주의보'. 그 소설이 집필 후 만 4년 가까이 흐른 2020년 12월 11일 JTBC 금토드라마 '허쉬'로 변신해 돌아왔다. 황정민, 윤아, 손병호, 유선,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경수진, 김재철 등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집에서 준면 씨와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는 상황을 자주 상상해왔는데, 오늘 그 상상이 현실이 됐다. 여러 출판사에서 숱하게 까여 집필 후 1년 3개월이나 흘러서야 겨우 조용하게 출간된 '침묵주의보'가 여기까지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늘 은행나무출판사에 들르기 전에 잠시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다. 신간 코너에 새 장편소설 '젠가'가 쌓여 있었고, 근처 매대에는 '침묵주의보'도 함께 비치돼 있었다. 출간 후.. 2020. 12. 12.
새 장편소설 '젠가'를 출간했다. 새 장편소설 '젠가'(은행나무) 저자 증정본을 조금 전에 퀵서비스로 받았다. '젠가'는 전작 '침묵주의보' 이후 2년 9개월 만의 신작이자, 내가 세상에 내놓는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나는 지난 2월 말 문화일보에서 퇴사하며 11년 기자 생활을 마친 후, 올해 전부를 새 장편소설을 집필하는 데 썼다.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할까 봐 많은 걱정을 했었다. 다행히 올해를 넘기지 않았다. 나는 '침묵주의보'를 쓴 뒤 조직이라는 주제를 3부(언론, 기업, 국회)에 걸쳐 소설로 다룰 계획을 세웠다. '젠가'는 내가 계획한 '조직 트릴로지'의 두 번째 주제인 기업을 다룬 '직장 활극'이다. '침묵주의보'는 무겁다는 반응이 많았던 터라, '젠가'를 쓸 때는 힘을 조금 뺐다. '젠가'는 지금까지 내.. 202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