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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65

(합천 황매산 철쭉기행) 막다른 봄에 자지러지고 막다른 봄에 자지러지고… 2012-05-17 11:36 뒤늦게 핀 철쭉 합천 황매산 산허리 붉게 감싸고…키 높이까지 차오른 꽃그늘에 취해 저마다 길을 잃다 일상에 부대끼다 실감하지 못 한 봄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은 난감하다. 지난해에도 다를 것 없는 봄이었으니 올해라고 다를 게.. 2012. 5. 17.
(화천 비수구미 마을) 여리디 여린 5월의 초록 여리디 여린 5월의 초록 2012-05-10 11:50 자동차로 오갈수 없는 산간 오지 화천 비수구미 마을 가는 길…6~7㎞ 오색 들꽃 펼쳐진 그 길을 터벅터벅 걷다 비포장 숲길 따라 괴불주머니·제비꽃·돌단풍이 정겹게 맞이하고 5월의 산과 발치의 소소한 풍경…도시생활 피로 잊게하는 2시간여 트래.. 2012. 5. 14.
지각인생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글 ‘지각인생’을 빌려 말하자면 ‘나는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다. 늦게나마 결혼을.. 2011. 12. 31.
정말로 안녕, 그리고 새 출발 내일부터 헤럴드경제로 출근이다. 사실 기쁨이나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선다. 충청투데이에서 익숙해진 편안함의 관성으로 벗어나고자 함은 분명히 내 의지였지만, 입사도 하기 전부터 그 편안함이 그리워지니 말이다. 정신 차려야 한다. 다시 콧물감기가 도졌다. 첫 날, 첫 자리.. 2011. 12. 27.